김포시는 25일 김포시청에서 김병수 김포시장(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2.25 /김포시 제공
김포시는 25일 김포시청에서 김병수 김포시장(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2.25 /김포시 제공

김포시 학생들도 서울시의 대표 교육복지 플랫폼인 ‘서울런’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5일 김포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런 플랫폼을 김포시도 공동 활용하는 것으로 충북과 강원 평창군에 이은 세 번째 서울런 활용 협약이다.

2021년 8월 도입된 서울런은 취약계층 학생들이 유명 인터넷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약자와의 동행’ 사업이다. 학생들은 맞춤형 온라인 학습 콘텐츠뿐 아니라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김포시는 관내 고등학생의 사교육비 부담이 높은 점을 고려해 저소득층 고등학생에게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를 우선 지원하고, 점차 사업 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학생을 활용한 맞춤형 멘토링도 추후 검토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는 서울시와 함께 교통에 이어 교육까지 함께 해 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학생 간 교육격차 해소와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바다를 품고 있는 김포가 교통과 교육을 넘어 서울과 함께 해양도시로 도약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김포/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