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sh Life Jazz Band, Trio Sublo
최성진 Quartet, Jazz Makus
정태호 ‘악사의 처방전’, 털보와 젊은피

인천 신포동의 오래된 재즈클럽 ‘버텀라인’의 2025년 3월 공연 소식 전합니다. 이번 달에는 재즈 뮤지션 정태호의 북 콘서트도 마련돼 있습니다.
우선 3월1일 오후 7시 30분 ‘Lush Life Jazz Band’가 삼일절 무대에 오릅니다. 색소폰, 트럼본, 트럼펫 등 혼 파트가 리드하는 재즈 밴드입니다. 딕시랜드, 스윙, 라틴재즈까지 다양한 장르를 연주하는 20년 경력의 베테랑 밴드입니다. 트럼본 이한진, 색소폰 김현일, 트럼펫 콘스탄틴, 기타 박경수, 베이스 주지호, 드럼 엄진용으로 구성됐습니다. 입장료는 2만원.
8일 오후 7시30분에는 ‘Trio Sublo’가 공연합니다. 자작곡과 대중이 많이 알고 좋아하는 팝, 가요, OST, 클래식 음악을 재즈 색깔로 편곡해 연주하는 팀입니다. 피아노 황남주, 베이스 임치열, 드럼 박승용이 트리오를 구성합니다. 입장료는 1만5천원.
재즈 플루티스트 최성진을 주축으로 플룻의 아름다운 소리를 재즈로 들려주는 ‘최성진 Quartet’은 15일 오후 7시 30분에 공연합니다. 플룻 최성진, 피아노 임다빈, 베이스 박해찬, 드럼 김태수가 무대에 오릅니다. 입장료는 1만5천원.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돌아온 기타리스트 김승민이 구성한 ‘Jazz Makus’는 22일 오후 7시 30분 무대를 펼칩니다. 현재 재즈신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연주자로 구성된 재즈 퀸텟입으로 1940~60년대 하드밥과 포스트밥 등을 연주합니다. 기타 김승민, 색소폰 김민제, 피아노 윤소진, 베이스 홍정헌, 드럼 최대웅이 나섭니다. 입장료는 2만원.
28일 오후 8시는 북콘서트로 꾸며집니다. 재즈 연주가 정태호가 최근 출간한 에세이집 ‘악사의 처방전 : 음악에 묻고 술에게 배운다!’(쑬딴스북)입니다. 음악을 하면서 그가 느꼈던 삶과 술, 영화 그리고 고독에 관해 담담하게 풀어가는 에세이라고 합니다.
라이브 무대가 빠질 순 없죠. 드러머이자 아코디언 연주자 정태호가 그와 수많은 술자라와 공연을 함께한 ‘인천 재즈 올스타’와 만납니다. 정태호와 함께하는 뮤지션은 보컬 최용민, 색소폰 남진우, 피아노 송석철, 베이스 김호철입니다. 이야기와 술과 재즈가 함께하는 콘서트가 기대됩니다. 입장료는 2만원.
3월의 마지막 공연은 29일 오후 7시 30분 ‘털보와 젊은피: Beard & Youngblood’입니다. 기타와 보컬에 비어드(강호건), 베이스 김인규, 드럼 윤세진으로 구성된 팀입니다. 한국 재즈 1세대의 후손인 리더 비어드를 주축으로 2023년 6월 첫 클럽 연주 활동을 시작해 유명 재즈클럽 투어와 도쿄, 오는 4월 상하이에서의 연주를 이어갑니다. 해외 연주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성장하는 한국의 젊은 블루스 밴드입니다. 입장료는 2만원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