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 맞춤형 교육지원이 서울 주요대학 및 의·약학계열 진학률을 꾸준히 높이며 올해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

25일 하남시에 따르면 올해 하남지역 고교에서 서울대 15명, 연세대 28명, 고려대 26명 등 서울 주요 10개 대학 245명을 비롯해 의·약학계열에 41명이 합격하며 총 286명의 학생이 전국 우수대학 및 학과에 진학했다. 지난해 시의 서울 주요 10개 대학 합격자는 210명이다.

이번 성과는 시가 2023년부터 시 자체사업으로 추진한 ▲고교학력향상사업 ▲고교특성화사업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사업과 함께 시의회의 적극적인 예산 반영 등 각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하남교육재단은 중·고교생 2천785명이 서울대 등 11개 대학 캠퍼스 투어를 진행하고 초·중·고 19개교의 학생 597명이 삼성전자뮤지엄센터 등 5개 기업체 투어를 통해 실제 업무환경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여기에 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이 현재 국회에서 법률 개정이 진행 중으로, 하남교육지원청이 신설되면 지역 특성에 맞춘 교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재 시장은 “시의 진학률 향상은 학생, 학부모, 교육지원청, 학교, 그리고 하남시가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이룬 성과”라며 “교육지원청,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