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교육감, 이음고 등 방문

내달 개교 준비 상황 최종 확인

 

늘봄학교 운영 관리 점검 마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지난 24일 인천이음고등학교를 찾아 안전시설 등을 점검하고 있다. 2025.2.24 /인천시교육청 제공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지난 24일 인천이음고등학교를 찾아 안전시설 등을 점검하고 있다. 2025.2.24 /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이 내달 새 학기를 앞두고 안전 점검으로 분주하다. 특히 최근 대전에서 김하늘양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만큼, 학생 안전을 확보하는 것을 핵심으로 삼고 각 학교를 점검하고 있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24일 인천검단나래유치원과 인천이음고등학교를 찾아 교육시설과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한 통학로 등 개교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3월 개교를 앞둔 두 학교의 준비 상황을 최종 확인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 교육감은 통학로, CCTV 설치·작동 상태, 횡단보도 등 학생 안전 관련 사항들을 꼼꼼히 살폈다.

인천 서구 불로동에 위치한 인천검단나래유치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일반 15학급, 특수 3학급으로 구성됐다. 서구 원당동에 위치한 이음고등학교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일반 17학급, 특수 1학급으로 운영된다.

도 교육감은 앞서 지난 20일에도 인천정각초등학교를 방문하여 2025학년도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최근 대전에서 초등학교 1학년인 김하늘양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도 교육감은 이번 사건으로 인한 학부모 불안을 해소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 조치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2025학년도 늘봄과정 준비 상황, 늘봄 참여 학생 이동 동선, 귀가 방법과 인계 장소, 출결 관리시스템, 비상벨 등 안전 장비 보유 현황 등을 살폈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26일까지 중구·동구·미추홀구·옹진군 지역 학교·유치원 9곳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특별점검을 진행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 내 안전관리 체계를 위해 교육청이 지속해서 살피고 지원하겠다”며 “학생이 안전하고 학부모가 안심하는 학교로 만들어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인천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