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26일 채권은행으로부터 지원받은 정책자금 잔여분 1조3천800억원을 모두 상환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회계이슈 등으로 인한 시장조달 기능 악화,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항공 수요 급감에 따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3조6천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경영개선 활동 등을 통해 2023년까지 총 1조1천200억원을 상환했고, 지난해 12월에는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신주인수대금을 받아 1조1천억원을 갚았다.
아시아나항공은 10년 만에 자체 신용으로 금융권으로부터 자금을 조달, 상환액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이 금융시장을 통해 신용을 바탕으로 자금을 조달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라며 “개선된 재무구조와 영업력 강화를 통해 신용등급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