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열린 제336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에서 김승호 의장이 ‘신천 종합예술제’를 추진하자는 5분 발언을 했다. 2025.2.26 /동두천시의회 제공
26일 열린 제336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에서 김승호 의장이 ‘신천 종합예술제’를 추진하자는 5분 발언을 했다. 2025.2.26 /동두천시의회 제공

동두천시의회 김승호 의장이 26일 열린 제336회 임시회에서 ‘신천 종합예술제’를 추진하자는 5분 발언을 했다.

이날 김 의장은 “신천의 지류인 ‘동두천(東豆川)’이 도시 이름인 것은, 바로 ‘신천’이 동두천의 고유 정체성을 상징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보기 드물게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신천은 그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천혜의 자연 자원이라는 것이다.

김 의장은 “빗물 펌프장 조성과 하상 정비가 완료된 이제, 큰 수해 위험은 현저히 줄었다. 하천 범람을 우려해 신천 개발과 축제 추진을 주저할 필요가 없다”며 본격적으로 신천을 장소로 활용하는 축제 추진에 나설 것을 시에 주문했다.

이어 김 의장은 ▲상패교~동광교 구간에 임시보를 설치하고 교각과 하천에 6·25 전사자들을 기리는 유등을 전시할 것 ▲전국 단위 유등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해 그 수상작들을 하천에 띄울 것 ▲신천 교각에의 야간 경관 조명 설치 ▲부교(浮橋) 설치와 수변 공원 무대 조성 ▲신천 양안 제방에의 개나리·장미 등 식재 ▲교각 하부 공간에의 먹거리 부스 설치 ▲신천을 중심으로 한 동두천 전역 연결 자전거 도로 완성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