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달 1월 21일 오전 경기도교육청에서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한 미래 대학입시 제도 개선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1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달 1월 21일 오전 경기도교육청에서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한 미래 대학입시 제도 개선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1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임태희 경기도교육감표’ 대학입시 개혁안이 다음 달 열리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공식적으로 논의된다.

26일 경기도교육청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전국 시도교육청 관계자들이 모여 다음 달 27일 충청남도 보령 일원에서 열리는 제101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와 관련한 실무협의회를 열었고 이 자리에서 임 교육감의 대입개혁안이 ‘교육의제 토의’ 안건으로 결정됐다.

도교육청은 임 교육감의 대학입시 개혁안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다루기 위한 작업(2월13일자 3면 보도)을 진행해 왔다.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띄우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표 대입개혁안’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띄우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표 대입개혁안’

월 22일자 2면 보도) 대학입시 개혁안을 다음 달 27일 충청남도 보령 일원에서 열리는 제101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논의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는 주요 안건에 대한 의결과 교육의제 토의 등이 진행되는데 임
https://www.kyeongin.com/article/1729166

교육의제 토의에서는 중요 교육 안건에 대해 전국 시도 교육감들이 논의를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열린 제100회 총회 교육의제 토의에서는 ‘유보통합 3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고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유보통합의 안정적 실현을 위해 누리과정 지원 재정인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를 확대 개편한 (가칭)특별법을 교육부에 요청한 바 있다. 이처럼 임 교육감의 대학입시 개혁안도 교육의제 토의에서 논의 후 시도 교육감들의 합치된 의견을 교육부 등에 요청할 수 있어 정책 추진이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임 교육감은 203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5단계 절대평가와 서술형·논술형 평가를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학입시 개혁안을 지난달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직접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7월 ‘미래 대학입시 개혁’을 위한 특별전담기구(TF)를 구성해 각종 연구와 논의를 거친 뒤 대학입시 개혁을 위한 방안을 도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총회에서 결론이 나오면) 좀 더 빠르게 진행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련 부서들은 대학입시 개혁안을 업무에 적극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