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公, 내달 24일까지 공모
데이터센터·R&D 아이디어 제안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방안 모색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빅테크 기업과 관련 스타트업 등을 집적화하는 인공지능(AI) 혁신허브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달 24일까지 ‘인천공항 항공 AI 혁신허브 개발사업’ 제안공모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인근 제2국제업무지역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스타트업, R&D(연구개발)센터, 대학 등이 들어서는 AI 혁신허브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주요 공항들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협력해 AI 기술을 항공·공항산업에 접목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공항, 댈러스 포스워스국제공항, 토론토국제공항 등 북미지역 주요 공항과 독일 프랑크푸르트국제공항, 영국 최대 공항 운영기관인 AGS에어포트는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 등과 ‘AAA’(Airport AI Alliance)를 구성했다. 공항 운영사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항공산업의 AI 전환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회의를 내달 네덜란드 스키폴국제공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도 AI 혁신허브 개발을 통해 글로벌 항공산업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공모에서 항공 AI 데이터센터와 항공 R&D·비즈니스센터 조성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제안받을 예정이다. 이후 구체적인 계획을 완성한 뒤 정부 협의를 거쳐 사업 실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항공 AI 혁신허브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솔루션을 공항 운영 전반에 적용,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라며 “인천공항이 글로벌 항공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