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간주안 제공
/영화공간주안 제공

인천의 공공 예술·독립영화관 ‘영화공간주안’은 내달 2일 오후 2시 개최하는 제69회 시네마토크 상영작으로 김대현 감독의 다큐멘터리 ‘정돌이(포스터)’를 선정했다.

‘정돌이’는 1970~1980년대 대학가의 민주화운동 세대를 그리는 다큐다.

이 영화는 학생들이 우연히 만나게 된 가출 고아 소년 정돌이를 돌보고 보살피는 과정에서 확인한 소통, 공감, 연대에 관한 회상기다.

영화는 개인과 사회적 담론이 어떻게 따뜻하게 인생 속에 녹아들 수 있었는가를 보여준다.

또 주인공의 성장 과정과 민주화운동의 한 축을 이끌었던 고려대학교의 운동사를 함께 볼 수 있다.

시네마토크 영화 상영 후에는 전찬일 영화평론가와 김대현 감독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