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21명 군 장병에게 상해보험 가입 지원
상해사망, 질병사망 등 발생 시 최대 5천만원 지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재난복구지원 현장에 참여한 군 장병들에게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했다.
경기도는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상해보험 가입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해 재난 복구사업에 투입된 1천21명의 군 장병에게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상해보험 가입 지원 사업’은 군 장병들이 재난복구지원 현장에서 임무 수행 중 발생한 사고로부터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이다.
지난해 5월 ‘경기도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안전 확보 및 지원 조례’ 제정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수해복구·제설지원 현장에 동원된 군 장병 1천21명에게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했다.
보험 가입은 지난해 6월부터 오는 6월까지 메리츠, 캐롯, KB보험 3개사 컨소시엄을 통해 진행된다. 총 계약 가입인원은 3천200명으로 사업비 1억5천334만원이 투입됐다. 상해사망·질병사망·상해후유장해·질병후유장해 발생 시 최대 5천만원 지급이 보장된다.
이계삼 도 균형발전실장은 “재난복구 현장에서 헌신하는 군 장병들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군 장병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매월 시군별 재난복구 동원 군 장병 수를 파악하고 있다. 이달 중 시군 및 군부대 관계자 간담회를 열어 사업 개선점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