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2기 모집에 394개사 접수

경기도 외 지역의 181개사 신청, 전국적 관심

경기도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2기’ 모집에 394개 기업이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2025.2.27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2기’ 모집에 394개 기업이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2025.2.27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의 경쟁률이 12대 1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2기’ 모집에 394개 기업이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기후변화 대응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들에게 사업화 자금 평균 4천만원과 고도화된 글로벌 진출 전략, 국내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2기 33개사를 선발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신청 기업을 모집했고,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오는 3월 14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분야별 접수현황을 보면 클린테크 60개사, 카본테크 52개사, 푸드테크 65개사, 에코테크 154개사, 지오테크 63개사가 지원했다.

특히 경기도 외 지역의 기업은 연말까지 경기도로 이전해야 하는 조건에도 181개 기업이 접수하는 등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사업의 높은 경쟁률은 기후테크 분야에 대한 관심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노력이 모인 결과”라며 “기후테크 스타트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