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는 3월1일부터 토리근린공원에 조성된 ‘무장애 나눔길’을 개방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방되는 무장애 나눔길은 보행약자와 일반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숲길로 휠체어나 유모차가 자유롭게 지나다닐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로써 양주에서는 지난 2023년 개통된 하늘물공원 ‘무장애 힐링나눔길’에 이어 두 번째 무장애 길이 운영된다.
시는 24억원을 들여 산책로 경사를 8% 이하로 낮추고 턱과 계단 등 장애물을 없애는 공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공사를 통해 서로 인접한 하늘물공원과 토리공원의 무장애 나눔길을 연계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공원 내 무장애 나눔길 조성으로 공공공간의 접근성이 강화되고 시민들의 공원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수현 시장은 “무장애 나눔길은 보행약자와 일반시민 모두가 공원의 자연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