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부모의 채무 상속으로 어려움을 겪는 24세 이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서비스를 지원한다. 2025.2.27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부모의 채무 상속으로 어려움을 겪는 24세 이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서비스를 지원한다. 2025.2.27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채무 상속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법률 서비스를 지원한다.

인천시는 인천에 거주하는 24세 이하 아동·청소년 가운데 상속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지원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내용은 상속 포기, 한정 승인, 후견인 선임, 상속 재산 파산 신청 등에 필요한 법률구조 비용이다. 1인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된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법률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관은 대한법률구조공단 인천지부와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등 2곳이다. 법률 지원을 희망할 경우 이들 기관과 인천시 아동정책과(032-440-4905), 인천 10개 군·구 아동정책 담당 부서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시는 상속채무 법률지원 서비스를 안내하기 위한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동·청소년과 보호자가 자주 사용하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 온라인 홍보를 비롯해 인천지역 학교와 청소년시설, 군·구 복지행정 서비스와 연계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상속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을 한 명이라도 더 지원할 수 있도록 홍보를 확대해 법률 서비스·비용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