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지자체 공동 지정·운영

14억7천만원 투입 책 마을사업 등

인천 미추홀구는 올해부터 ‘교육혁신지구 시즌3’를 운영한다. 지난해 교육혁신지구 사업으로 진행된 수·과학 융합캠프. /미추홀구 제공
인천 미추홀구는 올해부터 ‘교육혁신지구 시즌3’를 운영한다. 지난해 교육혁신지구 사업으로 진행된 수·과학 융합캠프. /미추홀구 제공

인천 미추홀구는 올해 ‘교육혁신지구 시즌3’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교육혁신지구는 교육청, 기초자치단체, 지역 주민, 학교가 소통·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인천시교육청과 기초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지정·운영하는 교육자치구다.

미추홀구는 2024년 교육혁신지구 공모에 선정됐다. 2015~2019년에 시즌1, 2020~20240년엔 시즌2를 운영했다.

그동안 구는 교육혁신지구를 운영하며 ▲마을 학교 운영 ▲마을 교육 활동가 양성 ▲지역 특화사업 등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초중고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하며 교육혁신지구 운영 상황 등을 점검했고, 개선점을 찾았다.

올해 구는 총 14억7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육혁신지구 시즌3를 운영한다. 주요 사업은 ▲지역 연계 교육과정 운영 ▲책 마을사업 ▲마을 교육 활동가 양성 교육 등이다.

인하대학교, 인천대학교 등 고등교육기관과 협력해 외국어 캠프와 수학·과학 캠프를 각각 진행한다.

미추홀구 청소년들의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