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2기에 이어 또 한번 시정을 이끌어 갈 중책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다”라고 서두를 꺼낸 김선기(49)당선자는 “시민 여러분의 지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이제 평택시는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해 도약할 중요한 시기에 와 있다”며 “그동안 추진해왔던 여러 사업들을 완성, 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이를위해 평택항 외항 10선석과 내항의 조기개발을 서두르고 평택항 IC와 산업철도를 건설, 물류비용 절감을 통해 평택항의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평택항이 서해안 시대를 이끌어 갈수있도록 항만배후 도시의 개발, 관세자유지역 지정, 컨테이너 항로 확대등을 임기내에 반드시 완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난개발로 인한 각종 폐해를 예방키위해 택지와 산업단지를 개발하고 각 거점별 미니 신도시를 조성하는 등 시전체가 균형발전 할수있는 정책도 펴나가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이어 각 지역별 공원조성, 문화공간확충과 빈곤층·장애인·노인·어린이·여성등을 위한 복지사업을 체감수준까지 끌어올려 다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평택항 배후 지원 및 편리한 교통환경 제공을 위한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사업 계속실시와 깨끗한 물공급을 위한 하수처리장 건설사업을 조기에 매듭짓겠다고 설명했다.

김 당선자는 지난 97년 평택항 항만시설 1단계 준공으로 생겨난 '호안 및 안벽부지'에 대한 평택시~당진군간 경계분쟁 및 소유권갈등이 지역의 첨예한 현안 사항이라고 손꼽고 “당진군이 주장하는 '해상도 기준'은 상식에 어긋난다”며 “우리시가 주장하는 논리대로 분쟁이 해결될것 같다”는 견해를 표시했다.

대표적 공약사항 실천방안에 대해서는 “100만평의 추가공단을 조성, 좋은 기업을 많이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통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거대한 시 살림을 챙기다 보니 다수의 개발욕구와 지역 곳곳의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현장을 직접 돌아다니며 민생을 챙기는 시민의 공복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평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