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도시철도 1호선 동춘역 지하보도가 문화예술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인천 연수구는 동춘역 5번, 6번 출구 인근 지하보도에 여러 미술 작품을 전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노년의 지혜, 예술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전시는 청학노인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사회화 교육’ 수강생들이 만든 미술 작품들로 구성됐다. 이곳에선 노인들의 예술 세계와 삶의 지혜가 담긴 민화, 손 글씨, 시화 등 14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앞서 연수구는 지난해 12월 동춘역 5번 출구 인근 엘리베이터와 6번 출구 지하보도 등을 리모델링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청학노인복지관 노인들이 직접 창작한 예술품을 기부해 주셔서 무척 감사하다”며 “동춘역 지하보도를 문화행사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