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교육청은 화재로 중태에 빠진 초등학생에게 긴급 지원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28일 부교육감, 교육행정국장,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여한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피해 학생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6일 인천 서구 심곡동 한 빌라 4층에서 불이 나 홀로 집에 있던 A(12)양이 얼굴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긴급 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아이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인천시교육청은 논의를 거쳐 ▲주거 안정을 위한 지자체-교육지원청(현물 지원) 긴급 지원비 지원 ▲학생 의료 지원을 위한 관계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치료비 지원 지속 협의 ▲회복 이후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위한 학교-교육지원청이 협력한 학생 개별 맞춤 사례관리 진행 ▲학생 치료비 지원 및 생활 안정을 위한 교육청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 활동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학교, 행정복지센터, 월드비전 등과 협력해 학생맞춤통합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주거비, 생계비, 재해비, 의료비, 심리치료비 등 종합적인 지원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해 학생 살핌이 어려운 취약 기간(방학 등) 중 돌봄 사각지대와 관련한 종합 대책을 마련한다. 또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 연계해 위기 학생을 발굴하고, 이들을 위한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화재 피해를 입은 학생이 빠르게 회복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방학 중 돌봄 공백으로 인해 학생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예방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