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에 제휴카드 이용 적립금 전달
지역 발전·시민 복리 증진 기대

NH농협은행 부천시지부가 최근 부천시 제휴카드 이용 적립금 1억1천600만원을 시에 기탁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김성록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 김장섭 부천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시와 시지부는 2003년부터 시민을 위한 발전기금 조성을 위해 상호 간의 업무제휴 약정을 체결하고, 법인 제휴카드를 발행해 이용 적립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전달된 제휴카드 이용 적립금은 지난해 부천시 공무원과 사회복지법인 등 보조사업 기관이 부천 통카드, 부천사랑카드 등 시 제휴카드를 사용한 금액의 0.1~1%를 적립해 마련된 금액이다.
적립금은 비씨카드 적립금과 함께 2020년부터 자활기금 25%, 성평등기금 25%, 노인복지기금 50%로 배분돼 3개 기금 예산 증액에 이바지했다. 이 기금은 자활기업 관리 전문가 인건비 지원과 노인교실 프로그램 지원, 경로당 운영 필수가전 및 물품구입, 여성 안심 산책로 조성사업 등에 활용돼 필수 사업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농협 부천시지부는 매해 사회복지 분야뿐 아니라 체육, 문화예술 분야 등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기부한 금액은 총 5억9천400만원에 달한다.
김성록 경기본부장은 “NH농협은행 경기본부에서도 부천 농협과 부천시의 온(溫)스토어와 같은 지역 협력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며 “도 전체에 시지부의 좋은 사례가 선한 영향력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장섭 부천시지부장은 “제휴카드 이용 적립금이 지역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봉사하는 금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