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임정모)이 이달부터 관내 교육공무직원 급여업무를 일원화하는 ‘교육공무직 급여 통합시스템’을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
교육지원청은 그동안 각 학교에서 개별적으로 처리하던 교육공무직원의 급여 산정과 사회보험료 업무를 교육지원청에서 통합 관리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은 지난해부터 일부 직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 완료, 지난 달 8개 직종 473명의 급여 통합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3월부터 관내 전체 학교 교육공무직원(870명)에 대한 급여업무를 통합적으로 처리한다.
이는 도내 최초로 교육공무직원 급여를 통합 지급함과 동시에 급여 산출과 사회보험료 산출 및 납부까지 일원화하게 되어 학교 행정업무경감에 획기적으로 이바지할 예정이다.
또 학교 행정실의 업무 부담을 대폭 경감하고 급여 처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하는 급여 통합지급은 시범운영 후 경기도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임정모 교육장은 “이번 급여업무 통합 시행은 학교 현장의 행정업무 경감은 물론, 교육공무직원의 처우 개선과 급여 관리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급여 통합시스템 운영과 관련해 학교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