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정책 전문가로 정평…SH 사장 역임
2022년 12월 취임해 당초 임기 연말까지
10개월 조기 퇴진 의사… 道에 전달 예정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장은 4일 GH 내부에 이 같은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직서는 이날 오후 도에 정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12월 취임한 김 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올해 말까지다. 임기가 10개월가량 남았지만 조기 퇴진을 결정한 것이다. 이에 GH는 물론 경기도 안팎에서도 배경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경기도·GH 측은 “사임 의사가 있는 것으로 파악해 자세한 내용을 현재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일했던 김 사장은 주택·도시정책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2018년부터 지난 2021년까지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을 역임하며 생애주기별 차별화된 주택 공급 정책, 공간 복지, 마곡스마트시티·콤팩트시티 조성 등을 이끈 바 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