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출신
고 회장 “장애인 양궁 발전에 힘쓸 것”
광주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적극 지원

고광만(62·현대환경 대표) 여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이 4일 오후 대한장애인양궁협회 제8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날 오후 2시 여주썬밸리호텔에서 열린 대한장애인양궁협회 회장 이·취임식에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이충우 여주시장을 비롯해 장애인양궁협회 이사, 가맹단체장, 관내 기관·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취임식은 내빈소개와 국민의례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부회장과 이사 대표에게 임명장을, 분과위원회 위원장 대표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화산TSM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이경렬 제7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간의 소회를 밝혔으며, 고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고 회장은 취임사에서 “장애인양궁협회 회장으로 취임하며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끼게 된다”며 “선수들이 협회를 신뢰하고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원칙과 투명성을 철저히 준수해 공정한 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고 회장은 “시·도지부 지도자, 심판, 선수 간의 소통을 증진하고 이를 협회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또한 2025년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광주광역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전담팀을 구성해 선수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충우 시장은 “고광만 회장이 여주시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셨다. 이제는 그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장애인 양궁 발전을 위해 더 큰 활동을 해주실 것이라 기대한다“며 ”오는 9월 광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가 더욱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