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천시협의회는 최근 이천시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자문위원 북한이탈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1분기 정기회의 및 희망나눔 전달식 을 개최했다. 2025.2.28 /민주평통 이천시협의회 제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천시협의회는 최근 이천시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자문위원 북한이탈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1분기 정기회의 및 희망나눔 전달식 을 개최했다. 2025.2.28 /민주평통 이천시협의회 제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천시협의회(협의회장·최재문, 이하 이천시협의회)는 최근 이천시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자문위원 북한이탈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1분기 정기회의 및 희망나눔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정기회의는 개회식, 북한이탈주민 지원 희망나눔 전달식,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정책건의 및 의견수렴 간담회, 이천시협의회 2025년 주요 통일활동 사업계획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자문위원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등으로 인해 변화되는 안보환경 속에서 헌법 제4조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통일 비전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북한이탈주민 간담회에서는 참석자들의 자기소개와 함께 정착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일자리 지원, 지역사회 정착 지원 방안, 생활안정대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최재문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북한이탈주민에게 희망나눔 전달을 통해 쌀과 생활용품을 전하며 작은 정성을 나눌 수 있어 더욱 뜻 깊다”며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은 “통일은 먼 미래가 아니라 우리가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과제”라며 “북한이탈주민들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것이 진정한 통합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협의회는 지역통일활동 활성화를 통한 국민통합 선도, 북한이탈주민 포용 및 북한인권 증진, 지역 내 통일담론 확산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