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유니온파크&타워 핫플 부상
국내 최초 하수처리시설 지하화
360도 파노라마… 무인카페 운영

스타필드 하남점을 가려고 미사대로를 따라 한강변을 운전하다보면 스타필드 옆에 우뚝 선 나선 타워 모양의 녹색 건축물이 눈에 띈다. 수도권 동부권의 해돋이 명소로 떠오르는 ‘하남유니온파크&타워’다.
하남유니온파크&타워는 국내 최초로 하수처리시설과 폐기물처리시설을 지하화해 민원제로의 친환경시설로 인정받고 있을뿐만 아니라 지역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특히 하남유니온타워 전망대(3~4층)는 아파트 35층 높이인 최고 100~105m로 한강과 함께 하남 전체를 360도를 따라 조망할 수 있고 남양주 다산신도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그리고 맑은 날씨엔 망원경으로 남산타워까지 볼 수 있다.
하남유니온타워 전망대를 올라가기 위해서는 전용 엘리베이터로 20~25초가량 소요된다.

4층 유니온타워 전망대 유리창엔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설명해주는 안내문이 있어 망원경으로 멀리 있는 곳을 찾을 수 있다. 계단을 이용해 3층으로 내려오면 무인카페가 있어 ‘커피 한 잔의 여유’도 즐길 수 있다.
1천500원짜리 무인자판기의 아메리카노를 뽑아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광교호수공원의 야경과 함께 ‘뷰 맛집’으로 통하는 수원의 ‘스타벅스 광교SK뷰레이크41F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9시(마지막 입장은 오후 8시30분)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손색이 없다.
투명 바닥을 통해 내려다보는 100m 아래의 1층은 아찔하다 못해 웬만한 용기가 없으면 서 있을 수 없을 정도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매년 1월1일에는 유니온타워 전망대에서 일출을 볼 수 있다.
최대 250대까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2시간까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차 부담도 없다.
스타필드 하남과도 도보로 400m 정도만 걸으면 이용할 수 있어 스타필드 하남에서 쇼핑을 한 뒤 들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하남유니온타워 전망대는 매주 월요일 휴무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