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00명 선정… 14일까지 신청

인천시, 5월부터 6개월간 300만원

가구 소득·미취업 기간 평가 반영

인천시는 미취업 청년 구직활동 지원 사업인 ‘드림체크카드(포스터)’ 참여자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드림체크카드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미취업 청년에게 구직활동비를 주는 내용으로, 인천시는 올해 700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에 사는 18~39세 미취업 청년이면서 최종학교 졸업자 중 가구 중위소득 50% 초과~150% 이하(건강보험료 소득판정 기준)에 해당하면 드림체크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가구소득, 인천시 거주 기간, 미취업 기간 등이 평가에 반영된다.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 청년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다만, 다른 기관의 유사 사업에 참여 중이거나 주당 30시간 이상 근로 중인 청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인천시는 5월부터 매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총 300만원의 구직활동비를 준다. 드림인천시 ‘드림체크카드’ 포스터 /인천시 제공체크카드와 인천e음 소비 쿠폰으로 이를 지급한다. 구직활동 중 취업 또는 창업에 성공한 청년에게는 50만원의 취업축하금을 추가로 준다. 지원금은 취업 준비에 필요한 교육비, 도서구입비, 독서실 등록비, 교통비, 통신비, 의약품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인천청년포털(인천유스톡톡, https://youth.incheon.go.kr)을 통해 하면 된다.

이규석 인천시 청년정책담당관은 “드림체크카드 사업이 인천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취업 준비 지원책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