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 남동구 평생학습관에서 성인 학습자 문해 교육을 위한 ‘남동글벗학교’ 제7회 입학식이 열렸다. 2025.3.4 /남동구 제공
최근 인천 남동구 평생학습관에서 성인 학습자 문해 교육을 위한 ‘남동글벗학교’ 제7회 입학식이 열렸다. 2025.3.4 /남동구 제공

늦깎이 학생들의 새로운 배움의 여정을 알리는 입학식이 인천 남동구에서 열렸다.

남동구는 최근 평생학습관에서 제7회 남동글벗학교 입학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남동글벗학교는 학령기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을 대상으로 초등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성인 문해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신입생은 121명이다. 이들은 초등교육 과정을 1단계(초등1~2학년), 2단계(초등3~4학년), 3단계(초등5~6학년) 등 단계별로 연 24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초등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남동글벗학교는 지난해까지 총 7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남동글벗학교는 단순히 글을 배우는 곳이 아닌 재학생들이 삶을 향해 또 다른 발걸음을 내딛는 곳”이라며 “학습자들이 자신감을 얻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