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회원 ‘독서왕’ 6명 선발

독서마라톤·캠프·출첵 이벤트도

인천 연수구립도서관이 독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책으로 연(緣)결되는 수(秀)많은 이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연수구립도서관은 청학도서관 등 연수구 지역 7개 구립도서관을 일컫는다. 연수구립도서관은 오는 8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도서관 회원 중 6명(성인 1명, 청소년 2명, 아동 3명)을 독서왕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사서가 추천한 책을 포함해 성인과 청소년은 100권, 아동은 200권을 대출하고 감상평을 제출하면 선착순으로 독서왕을 선발한다.

‘책 한 줄의 기적’ 따라쓰기 ‘출첵’ 이벤트도 열린다. 매일 도서관 누리집에 방문해 게시판에 공지된 책 속의 문장을 따라쓰며 출석을 체크하면 된다. 한 달 내내 출석한 참여자는 대출 권수를 5권에서 10권으로 늘려준다.

독서 마라톤 대회도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100일간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상 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서관 누리집의 독서 마라톤 게시판에서 5가지 독서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한 뒤, 책을 읽고 감상평을 기록하면 된다. 독서 마라톤을 완주한 이에겐 완주증을 수여하고 대출 권수를 두 배로 늘려준다.

해돋이도서관과 선학별빛도서관에서는 연수 독서캠프도 열린다. 오는 5월과 10월에 어린이와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독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연수구립도서관 누리집(www.yspubliclib.go.kr)을 확인하거나 전화(032-749-8261)로 문의하면 된다.

연수구립도서관 관계자는 “책 읽기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책 읽는 습관을 장려해 지역사회에 독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