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박연화 전 서울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팀장은 동인천역 북광장에 있는 노숙자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노숙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고려해 인천시가 나서 동인천역에 지원기관을 설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오랜 시간 방치된 동인천역의 만성적 노숙인과 우울증, 알코올중독 등 정신 질환의 고위험 노숙인에 대한 전문적 개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북광장을 150일간 모니터링한 민운기 스페이스 빔 대표는 현재 iH가 구상하는 북광장 개발 사업의 모습이 ‘광장’보다는 ‘보행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시민들의 쉼터이자 자율적으로 활용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돼야 한다고 했다.
김종호(정·만석동, 화수1~2동, 화평동, 송현1~2동) 동구의원은 “북광장의 금주·금연 구역 지정 등의 조치가 이뤄졌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 있다”며 “북광장이 모두의 공공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