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역서 출발… 11월말까지 운영

연천군이 5일부터 관내 관광지와 유적지 등을 대상으로 한 시티투어 버스 운영을 시작했다. 2025.3.5 /연천군 제공
연천군이 5일부터 관내 관광지와 유적지 등을 대상으로 한 시티투어 버스 운영을 시작했다. 2025.3.5 /연천군 제공

연천군은 5일 관내 관광지와 유적지 등을 대상으로 한 시티투어 버스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티투어 버스는 오는 11월30일까지 수요일과 목요일은 테마형, 금·토·일요일에는 순환형 코스로 운영된다.

경유 관광지의 경우 수요일은 DMZ(비무장지대) 안보코스로, 미라클타운, 태풍전망대, 평화습지원 등을, 목요일은 역사·문화체험코스로 숭의전, 백학광장, 호로고루, 고랑포구 등을 각각 돌아본다.

또 금·토·일요일은 연천 명소코스인 재인폭포, 전곡시장, 전곡선사박물관, 전곡리유적을 순환한다.

시티투어 버스 이용방법은 시티투어 홈페이지를 통한 탑승예약(잔여 좌석 당일 현장예매)을 해야 한다.

이용요금은 일반 1만원, 군민·경로·유공자 등 할인대상자는 8천원이다. 승차권 구매자에게는 종이형 지역화폐(5천원)가 지급된다. 출발 장소는 연천역 3번 출구 오른쪽 시티투어 승강장이다.

군 관계자는 “연천군은 태고적부터 30만년 전 선사시대, 삼국~고려~조선~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의 숨결이 간직돼 있고 주상절리 등 천혜의 자연관광지와 안보현장을 직관할 수 있는 곳”이라며 “2천여 만명 수도권 주민들에게 훌륭한 추억과 기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