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 내일 건축사업자 대상 설명회
올해 ‘매입약정’ 방식 확대 계획
인천도시공사(iH)는 7일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호텔에서 인천 지역 건축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매입임대는 iH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같은 부동산 관련 공기업이 다가구·다세대 주택 등을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주거 취약계층에 임대하는 주거복지 사업이다.
iH는 올해 매입임대 5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iH는 지난 2016년부터 매입임대 사업을 시작했으며 최근까지 3천847가구를 저소득층, 청년, 신혼부부 등에 공급했다.
올해는 ‘매입약정’ 방식의 임대주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매입약정은 지역 건설사와 건축 예정 주택에 대해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준공 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유형이다.
iH는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수요가 많은 역세권 중심으로 매입임대 사업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LH 인천지역본부도 올해 7천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임대주택 4천733가구와 분양주택 2천602가구 등 총 7천335가구를 공급하고, 신축 매입임대주택을 연내 9천가구 이상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iH 관계자는 “매입임대 주택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공사 단계별 품질관리를 통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