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덴마크 코펜하겐 아마게르 스트랜드파크 너머로 보이는 미들그룬덴(Middelgrunden) 해상풍력단지 모습. /경인일보DB
사진은 덴마크 코펜하겐 아마게르 스트랜드파크 너머로 보이는 미들그룬덴(Middelgrunden) 해상풍력단지 모습. /경인일보DB

인천 앞바다에서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 중인 외국계 기업 오션윈즈가 세 번째 도전 끝에 발전사업 허가를 따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8일 제309차 전기위원회를 열고 (주)한반도해상풍력1·2·3의 ‘인천한반도해상풍력1·2·3 발전사업 허가(안)’을 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

(주)한반도해상풍력1·2·3은 오션윈즈의 자회사다.

오션윈즈는 지난해 5월과 12월 두 차례 발전사업 허가에 도전했으나 수용성 확보와 사업계획서 보완 등 이유로 고배(2024년 6월 3일 3면)를 마셨다. 이후 주민설명회 등을 열어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

오션윈즈, 인천 앞바다 1.2GW 규모 해상풍력 제동…“수용성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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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주)한반도해상풍력1·2·3'은 오션윈즈의 자회사다. 전기위는 '관할 지방자치단체 의견 등을 반영한 지역수용성 제고 노력'과 '발전사업을 위한 재무능력 등 사업계획의 적정성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고 보류 사유를 밝혔다. 즉 오션윈즈가 지역민 동의를 통해 수용성을 더 확보하고, 자금 조달 등을 증빙 서류를 추가 보완해야 한다는 얘기다. 오션윈즈는 프랑스 에너지 기업 '엔지(ENGIE S.A)'와 포르투갈 에너지 기업 'EDP(EDP S.A)'의 합작 회사로 스페인에 주소지를 두고 있다. 오션윈즈는 앞서 인천 앞바다에서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받았던 국내 기업 3곳을 인수해 회사명을 한반도해상풍력1·2·3으로 각 변경했다. 1년 이상의 풍황자원계측을 마치고 이번에 처음 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했으나 무산됐다. 지난해 11월 인천 앞바다 해상풍력발전사업의 허가를 득한 덴마크 기업 '오스테드'도 수용성 문제로 전기위에서 허가가 두 차례 보류된 바 있다. 오션윈즈의 해상풍력발전사업 대상지는 옹진군 굴업도 서측 63~73㎞ 해상으로, 덕적서방어장 내 위치한다. 오스테드의 해상풍력발전사업 구역에서 서쪽으로 6~7㎞ 거리다. 오션윈즈는 한반도해상풍력1·2·3을 통해 각 420㎿·375㎿·330㎿ 규모로 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했다. 오션윈즈는 오는 2032년 준공을 목표로 발전사업 허가를 재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션윈즈 측 관계자는 “지역수용성을 추가로 확보해 빠른 시일 내 안건을 다시 올려 심의를 받을 계획"이라며 “필요한 증빙 서류도 보완할 것"이라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https://www.kyeongin.com/article/1693971

이번 전기위의 허가로 인천에서 발전사업 허가를 마친 해상풍력 기업은 오스테드(1천400㎿), 한국남동발전(640㎿), 굴업풍력개발(256㎿), 오션윈즈(1천125㎿) 등 4곳이 됐다.

오션윈즈는 프랑스 에너지 기업 ‘엔지(ENGIE S.A)’와 포르투갈 에너지 기업 ‘EDP(EDP S.A)’의 합작 회사다. 옹진군 굴업도 서측 46~73㎞ 해상 3개 지점에 각 420㎿·375㎿·330㎿ 등 총 1천125㎿ 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계획 중이다.

오션윈즈는 지난달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발전사업 허가로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