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트라이보울서 체험·공연 행사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프랑스어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2025 프랑코포니 축제’가 오는 20일 트라이보울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클래식 음악과 시로 떠나는 유럽여행’이다. 벨기에 피아니스트 올리비에 드 스피겔레르의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와 곡 해설, 프랑스어 시를 함께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불 전문 통역가 이슬아가 프랑스어를 모르는 관객들도 쉽고 재밌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본 공연은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하며, 앞서 오후 5시 30분 트라이보울 3층 전시장에서는 프랑스 전통 놀이 ‘빼땅크’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축제는 인천문화재단, 주한프랑스대사관, 인천 알리앙스프랑세즈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인천 프랑스문화원과 인천문화재단은 2016년부터 문화예술 교류·협력을 이어오며 프랑스어권 문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프랑코포니’는 프랑스어를 모국어 또는 공식 언어로 사용하는 80여개국으로 구성된 국제기구다. 한국은 2016년부터 참관국 자격으로 가입해 프랑스어권 국가들의 화합과 홍보를 위한 ‘프랑코포니 축제’를 함께 개최하고 있다. 공연은 모든 좌석이 무료이나 엔티켓 또는 인터파크에서 예매해야 한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