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11월까지 하남·평택 등 방문

12일부터 1회당 25명 내외 접수

인천시가 자원순환센터 인식개선을 위한 견학 프로그램(포스터)을 매월 2차례 진행한다.

인천시는 자원순환센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선진 자원순환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견학지는 경기 하남 유니온파크와 평택 오썸플렉스 등 2곳이다.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시민과 10개 군·구 단체 등이 참여할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유니온파크와 오썸플렉스는 자원순환센터를 비롯한 환경기초시설을 지하에 설치하고, 지상에는 체육시설과 물놀이 시설 등 주민 여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자원순환시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이끌어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6차례 열린 견학 프로그램에는 인천시민 98명이 참가했다.

오는 12일부터 진행되는 견학 프로그램은 전화(032-440-3585) 또는 안내문(사진)에 첨부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인원은 1회당 25명 내외다. 단 신청 인원이 10명 미만을 경우 견학 일정이 조정될 수도 있다.

인천시는 송도와 청라 자원순환센터에서도 견학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개 자원순환센터에 1만3천명의 시민이 방문했다. 인천시는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자원순환센터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할 계획이다.

최명환 인천시 자원순환과장은 “인천시는 자원순환센터가 시민과 공존하는 친환경적 시설로 자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