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서 범도민추진위 공식출범

설립 촉구 서명 운동 등 지지활동

최근 구리시가 서울 편입을 추진하는 등 행정구역 개편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범도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도민들의 힘을 모아, 경기북도의 불씨를 살리겠다는 의지다.

경기도는 지난 4일 의정부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범도민추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5일 밝혔다.

범도민추진위원회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동의하는 종교·시민사회·노동·학계 등 도민 174명이 참여한 자발적 도민 기구다.

범도민추진위원회는 지역사회 최일선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립 촉구 서명 운동·걷기 행진, 타운홀미팅 등 각종 캠페인과 지지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총회에서 선출된 상임공동대표들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범도민추진위원회가 주축이 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