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청년도전지원사업 약정체결식 / 오산시 제공
2025 청년도전지원사업 약정체결식 / 오산시 제공

‘다시 할 수 있어요. 오산시가 도울게요’

구직을 단념하거나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오산시가 청년도전 맞춤형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오산시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평택지청과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 지원약정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을 포기한 청년들이 다시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직 단념도 등 청년들이 처한 상황에 따라 맞춤형 과정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 공모를 통해 오산시는 4억7천만원 사업비를 확보, 18~34세 구직 단념 청년과 자립준비 청년, 청소년 시설 입퇴소 청년 등 총 96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 청년들은 1:1 상담을 통해 최소 5주 단위의 단기프로그램과 최소 15주 중기, 25주 의 장기프로그램으로 나뉘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각각 개인별 구직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소셜다이닝, 지역기업 탐방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오는 3월부터 참가자를 모집하고, 상반기 내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경환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장은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이 다시 자신감을 갖고 노동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오산시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사회와 단절되는 청년들이 부담 없이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청년 지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오산/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