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2점을 기록해 A등급…전국 지방정부 1위
RE100 실천 힘 입어 환경 부문은 S등급 획득
오는 4월 18일 ‘ESG 종합대상’ 수상 예정
경기도가 지방자치단체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도는 한국ESG평가원이 주관하는 해당 평가에서 환경(E) 40점, 사회(S) 40점, 지배구조(G) 20점 등 총 100점 만점 중 72점을 기록해 A등급을 받았다.
특히 환경부문에선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2023년 광역 지방정부 최초로 ESG 전담 부서인 사회혁신경제국을 신설하고 ‘경기도 ESG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해 ESG 정책위원회 운영, 공공기관·민간기업의 ESG 경영 지원, ESG 선도 대학 운영 등 ESG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S등급을 기록한 환경부문에선 RE100을 도정 전반에서 실천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온 점을 인정받았다는 게 경기도 설명이다.
사회부문에선 공공 복지와 사회 안전망 강화, 지배구조부문에선 투명한 행정 운영 및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 등이 호평 요인이 됐다.
도는 오는 4월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ESG 경제대상’ 시상식에서 ESG 종합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경기도는 올해 ESG 정책을 더욱 확장하고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전략으로서 ESG 역량을 더욱 강화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