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미세먼지 발생량 약 78% ‘비산먼지’

‘100개 비산먼지 사업장’ 전문가 컨설팅

경기도가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 지원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오는 11월까지 18개 시·군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100개를 대상으로 비산먼지 저감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비산먼지 사업장의 관리미흡 등의 문제로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하는 것을 파악한 후, 사업장별 특성에 맞는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계획됐다.

컨설팅 대상 사업장은 다수의 민원이 발생한 사업장과 법령 미준수로 행정처분을 받은 사업장 중 선정했다.

도는 총 6천만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측정기를 활용한 비산먼지 사업장의 문제점 파악과 비산먼지 저감 방안 등의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컨설팅 기관은 추후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이윤성 도 대기환경관리과장은 “도내 미세먼지 발생량의 약 78%를 비산먼지가 차지한다”며 “도민들이 쾌적한 공기를 누리고,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비산먼지 발생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