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보훈무용예술협회 안성시지부 주최

“유공자 희생 기리고, 그 가치를 예술로 승화”

(사)보훈무용예술협회 안성시지부·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가 최근 안성맞춤 아트홀에서 ‘국가유공자와 함께하는 2025년 안성맞춤 보훈예술제’를 개최했다. 2025.3.9 /(사)보훈무용예술협회 안성시지부 제공
(사)보훈무용예술협회 안성시지부·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가 최근 안성맞춤 아트홀에서 ‘국가유공자와 함께하는 2025년 안성맞춤 보훈예술제’를 개최했다. 2025.3.9 /(사)보훈무용예술협회 안성시지부 제공

‘국가유공자와 함께하는 2025 안성맞춤 보훈예술제’가 최근 안성맞춤아트홀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사)보훈무용예술협회 안성시지부가 주최하고,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예술제는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보훈의 가치를 전통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예술제에서는 안성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태평무 전수자들과 전주대사습놀이 장원 수상자를 비롯해 국내 최고의 국악 및 무용 예술가들이 함께해 품격 높은 공연을 관객에게 선보였다.

정제만류 태평무를 시작으로 진행된 공연에서는 선입무와 가야금병창, 강선영류 태평무, 단만창극, 살풀이춤, 판소리, 쟁각춤 등 대한민국 전통예술의 정수를 담은 무대가 이어졌다.

예술제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전통예술을 통해 보훈의 의미를 새롭게 느낄 수 있었던 감동적인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뜻 깊고 훌륭한 행사가 매년 열리길 희망한다”고 입 모아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전영우 지부장은 “안성은 3·1만세운동 3대 실력 항쟁지로 2일간의 해방을 쟁취한 유서 깊은 도시로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가 특히나 많은 만큼 이번 예술제의 취지에 적합한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안성시지부는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전국민들에게 전통예술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고 감동을 전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