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는 학교 내 최초 초등돌봄시설인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모담초·중학교점’이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모담초중학교점은 시와 교육지원청, 모담초중교가 협력을 통해 마련한 돌봄 공간이다.
지난 7일 개소식에 이어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갔으며, 돌봄 사각지대에서 고민하는 부모의 양육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학교 내에 위치해 학생들의 편리한 동선이 확보되면서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원어민과 함께 하는 실용회화, 과학, 미술 수업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돼 교육 만족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곳은 돌봄이 필요한 6세~12세 초등학생 20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학기 중은 물론 방학 기간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김병수 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김포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돌봄 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안전은 물론,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 내 총 21곳의 돌봄센터를 개소한 시는 방과 후 아동돌봄 수요에 맞춰 오는 4월 김포반다비점을 개소하고, 6월에는 추가 설치(1곳)를 위한 수요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김포/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