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올해 항만배후단지 87만㎡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 남항 배후단지인 아암물류2단지 2단계 부지(58만9천182㎡)에 입주할 기업 모집을 올해 상반기 중 진행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입주 기업의 여러 수요를 맞추고자 아암물류2단지 2단계 부지를 중소형 필지 11개와 중대형 필지 6개로 나누어 임대할 계획이다.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잔여부지(11만1천291㎡) 입주 기업 공모도 다음 달 11일까지 이뤄진다. 인천항은 전국 항만 중에 가장 많은 전자상거래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다.
인천 신항 배후단지에 있는 콜드체인(냉동·냉장) 클러스터 B-타입(11만3천163㎡)에 들어설 업체는 올해 하반기 모집한다. 콜드체인 클러스터는 인근에 있는 한국가스공사 인천LNG인수기지에서 배출되는 영하 162℃의 초저온 냉열에너지를 활용한 물류단지다. 이곳에선 의약품이나 육류, 채소 등 신선 화물을 연간 29만t 처리할 수 있다.
컨테이너 부두로 활용될 예정인 인천 신항 1-3단계 임시 사용 부지 5만7천870㎡는 올해 상반기 중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는 항만 배후단지에 입주할 우수 업체를 찾기 위해 기업유치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