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의회(의장·금광연)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의정운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개최한 ‘2025년 하남시의회-동 유관단체장과의 신년인사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달 3일 천현동을 시작으로 지난 6일 감북동까지 4주 동안 13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모두 순회한 시의회는 기존 일방적인 연설과 보고 형식에서 벗어나 지난해 10월 첫 번째 ‘동 유관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수렴된 민원 및 건의사항 등 총 105건의 진행상황을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금광연 의장과 의원들은 생활고충과 민원으로 답답한 시민들의 마음을 풀어주고,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고 경청했다. 첫 간담회 이후 4개월 만에 열린 신년간담회는 ‘미사호수공원 계단광장 그늘막 설치’ 및 ‘덕풍3동 새마을사업 추진을 위한 창고 설치’ 등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민원처리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현재 추진 중이거나 추진예정인 민원에 대해 상세하게 공유하는 한편, 법적 근거가 없어 처리불가한 민원의 경우,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이 생기지 않게 필요한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주민 시각에서 최대한 상세하게 안내했다.
유관단체장 간담회의 건의사항 중 21건은 추진이 완료됐고 추진 중 40건, 추진예정 29건, 처리불가 14건, 기타 1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의회는 향후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주민들에게 진행내용과 민원처리 결과를 공유하는 등 사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금광연 의장은 “제9대 후반기 의정슬로건 ‘시민과 동행하는 품격있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현안과 민원현장을 발로 뛰며 시민과 함께 울고 웃는 의장이 되고, 시민을 위한 책임 있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