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는 오는 5월까지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김포시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천953건으로, 이 중 봄철 화재가 587건(30.1%)을 차지했다.
이 기간 발생한 인명피해는 31명으로 전체의 29%를 기록했으며, 재산피해는 374억원으로 전체 피해액의 35.6%에 달했다.
봄철 건조한 날씨와 야외 활동 증가로 인해 화재 위험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김포소방서는 ▲주거시설 안전 확보▲노유자시설 화재 위험요인 제거▲건설현장 화재안전 강화▲축제 및 행사장 안전 관리▲화재안전조사 추진▲화재예방 홍보·교육▲화재 대비 대응태세 확립 등을 중점적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유해공 서장은 “화재는 한순간의 방심에서 시작되지만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있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시민이 안전한 봄을 보낼 수 있도록 각 가정과 사업장에서도 화재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