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수산진흥원 설립 20주년

올해는 농촌 공간 지원 기관 운영

지난 12일 열린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설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경기도 농산물이 담긴 비빔밥을 만들고 있다. 2025.3.12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제공
지난 12일 열린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설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경기도 농산물이 담긴 비빔밥을 만들고 있다. 2025.3.12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제공

경기도 농·수산 행정을 최일선에서 이끌어온 경기도농수산진흥원(원장·최창수)이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13일 진흥원에 따르면 2005년 3월 경기녹지재단으로 출발한 진흥원은 농정분야를 넘어 친환경 급식, 수산분야 등으로 업무 영역을 확대해왔다. 최근엔 소멸 위기에 처한 도내 농·어촌 활성화를 위해 농촌 인력 지원센터, 귀농·귀촌지원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관리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농·어촌 공동체 활성화와 체험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시·군별 농촌 공간 재구조화를 위한 농촌 공간 기초 지원 기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농민의 정성, 도민의 행복,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함께 합니다’를 주제로 열린 기념식엔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방성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도의회 농정해양위 소속 김창식·김성남·서광범·이오수 의원 등을 비롯해 도내 농·수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전 경기도 농산물들을 활용한 비빔밥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밖에 공로패 수여, 기념 세리머니 등을 진행했다. 최창수 원장은 “농·수산업은 대한민국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산업”이라며 “지난 20년간의 노력만큼이나 앞으로도 농·어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도 농·어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도의회 정윤경 부의장과 방성환 농정해양위원장은 “진흥원이 20년간 농업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는데, 앞으로도 경기도 농·수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데 앞장서달라”고 강조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