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올해 하반기 개통 앞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하반기 제3연륙교 개통을 앞두고 ‘제3연륙교 민관협의회’를 발족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민관협의회는 제3연륙교 명칭, 관광자원화 방안, 국토교통부와의 손실보상금 협의 등 다리 개통을 앞두고 해결해야 할 과제를 논의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세 번째 해상교량인 3연륙교는 총사업비 7천709억원을 투입해 길이 4.68㎞, 폭 30m(왕복 6차로) 규모로 건립 중이다.
기존 1·2연륙교인 인천대교·영종대교와 달리 3연륙교에는 보도와 자전거도로도 함께 건설된다.
또 세계 최고 높이인 180m 주탑 전망대와 수변데크길, 야간경관 등 시민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관광형 교량으로 세워진다.
안광호 인천경제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민관협의회가 제3연륙교 개통 준비를 위한 주민 소통 창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