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립미술관에서 정서를 안정시키는 ‘웰니스(wellness)’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립미술관인 장욱진미술관과 민복진미술관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작품과 교감하며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웰니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장욱진미술관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내면을 바라보다’라는 아트 명상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내면을 성찰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 드로잉을 통해 완전 몰입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매일 운영한다.
민복진미술관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귀를 기울이면’이란 프로그램을 진행, 가족 간 소통과 관계회복을 돕는다.
이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통합 도스튼 프로그램 ‘예술을 따라, 힐링 도슨트’를 마련, 예술을 더 깊이 있게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 같은 날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해설 프로그램 ‘나의 사적인 미술관’이 진행된다.
미술관 관계자는 “두 예술가의 작품세계와 우리의 일상을 연결하는 소장품 활용을 통해 관람객에게 ‘정서적 치유’라는 새로운 관람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