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남동구는 장기간 방치돼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노후 간판을 정비하기로 했다.
정비 대상은 영업장 폐쇄 등으로 장기간 방치된 오래된 간판이다.
남동구는 오는 6월까지 노후 간판 전수조사 결과와 접수된 신청 내역을 분석한 뒤 사고 위험도가 높은 간판을 우선적으로 철거해 태풍 등 풍수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2004년 이전 설치된 노후 간판 648건에 대해서는 설치 상태를 육안으로 조사해 위험·노후 정도에 따라 철거 대상 광고물로 선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남동구는 건물 소유자나 관리자의 신청·동의를 받아 정비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철거를 희망할 경우 남동구청(소래로 633) 별관 2층 도시디자인과 또는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광고물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 관리와 점검으로 깨끗한 도시경관을 유지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