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신풍초등학교가 새학기를 맞아 학생 중심 복합문화 공간으로 꾸며진 ‘책나래 도서관’
을 학생들에게 개방했다. 2025.03.14. /김포신풍초 제공
김포신풍초등학교가 새학기를 맞아 학생 중심 복합문화 공간으로 꾸며진 ‘책나래 도서관’ 을 학생들에게 개방했다. 2025.03.14. /김포신풍초 제공

김포신풍초등학교는 ‘경기도교육청 학교도서관 새로고침 사업’으로 새단장한 책나래 도서관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학교도서관 새로고침’은 개관 11년이 경과한 노후화된 학교 도서관을 학생 중심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포신풍초는 1천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임에도 기존 도서관이 다양한 독서활동을 하기에는 공간구성이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학교 측은 도서봉사회를 비롯한 학생, 학부모, 교사의 의견을 수렴해 지난 겨울방학 기간 동안 도서관실 195.6㎡의 공간을 재구성했다.

새로운 도서관은 모둠학습실, 문헌자료실, 소회의실, 수서실, 계단형 열람 공간인 잉글리쉬 존, 북카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알파벳 룸 및 경독서대 공간, 편안한 쉼 공간을 주는 쿠션 벤츠 등을 확보해 보다 질 높은 독서 교육을 선도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됐다.

강재자 김포신풍초 교장은 “교육공동체가 집단지성을 발휘해 새롭게 단장한 책나래 도서관이 새학기 시작과 함께 운영을 시작했다”며 “도서관을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과 지혜를 더 확산시킬 수 있는 실천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포/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