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료 제공·실습·인턴십 기회 등
연세대학교는 최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프랑스 양자 컴퓨팅 기업 파스칼(Pasqal)과 ‘양자컴퓨팅 연구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상용 수준의 양자컴퓨터인 ‘IBM 퀀텀 시스템 원’(IBM Quantum System One)을 도입한 연세대는 국내 양자 기술 발전과 차세대 양자컴퓨팅 인재 양성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파스칼은 연세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 양자컴퓨팅 관련 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연구자와 학생들이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파스칼은 또 연세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학생들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 산업 현장에서의 양자컴퓨터 활용 경험을 통해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연세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파스칼은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를 위해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새로운 양자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연세대 윤동섭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세대가 양자컴퓨팅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