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투자유치 전략 등 설명

기업들 주거문제 해결 건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경원재호텔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투자기업 최고경영자 등을 초청해 투자유치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경원재호텔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투자기업 최고경영자 등을 초청해 투자유치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경원재호텔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투자기업 최고경영자 등을 초청해 투자유치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스태츠칩팩코리아 등 IFEZ 투자기업 22곳의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전략산업 위주의 투자유치 전략과 강화도 남단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연세대가 송도 국제캠퍼스에 도입한 양자컴퓨터 활용 방안, 영종국제도시의 국제학교 유치 사업 등을 소개했다.

간담회 참여 기업들은 ▲증가하고 있는 고용 인원들에 대한 주거 문제 해결 ▲외투기업의 제3자 임대규제 완화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공장 증설을 위한 추가 부지 확보 등을 건의했다.

최근 국제 무역 정세와 관련해 KOTRA 최명례 투자홍보팀장은 ‘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들은 해외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며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반면, 미국은 관세 인상 등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어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인천경제청은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외투 기업들과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위해 ‘(가칭)IFEZ 외투기업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정책간담회에서 나온 외투 기업들의 애로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 등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