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여자 탁구팀이 2025 실업탁구챔피언전에서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상호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16일 경북상주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강호 삼성생명에 0-3으로 아쉽게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수원시청은 8강전에서 라이벌 금천구청을 3-1로 이기고 4강에 오른 뒤 장수군청을 역시 3-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수원시청은 결승전에서 우다현과 김유진, 이다연이 나섰지만 실업팀 최강 삼성생명을 상대로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쳤다.
여자 단식에선 수원시청의 문현정이 은메달을 따냈다. 그는 본선 32강전과 16강전에서 이수연(포항시체육회)과 강은지(금천구청)를 잇따라 3-0으로 누른 뒤 8강에서 송마음(금천구청)을 접전끝에 3-2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노푸름(장수군청)을 3-2로 물리쳤지만 결승에서 김성진(삼성생명)에 0-3으로 져 2위를 마크했다.
남자부 단체전에선 안산시청이 결승에서 삼성생명에 0-3으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