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진형 간부후보제’ 최초 기획

“섬세한 리더십 바탕 직원 포용”

해양경찰 세 번째 여성 총경이 탄생한다.

해양경찰은 송영주(사진) 인사기획계장이 승진 예정자 명단에 올라 세 번째 여성 총경의 주인공이 됐다고 16일 밝혔다.

해양경찰청은 1953년 해양경찰대로 창설됐으며, 2017년 첫 여성 총경이 탄생했다. 두 번째인 고유미 총경은 2021년에 승진했다.

지난 13일 승진 임용 예정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송영주 계장은 경기 평택 출신으로, 한국해양대학교 해양경찰학과를 졸업한 뒤 2003년 공직에 입문했다.

인천해경서 수상레저계장, 평택해경서 수사계장, 해양경찰연구소 장비개발연구팀장, 평택해경서 해양안전과장 등을 역임했다. 기획, 인사, 해양안전, 수상레저, 수사, 함정 등 주요 업무를 거치면서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엔 조직 내 젊은 인재를 발탁하는 ‘속진형 간부후보제’를 최초로 기획했다. 또한 인사제도를 과감하게 개선해 직무역량 중심 인사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했다.

송영주 계장은 “따뜻하고 섬세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직원들을 포용할 것”이라며 “자긍심을 갖고 근무하면서 국민들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향후에도 우수한 여성 경찰관이 상위직으로 승진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